'개그 아닙니다' 콤플렉스 눈썹 때문에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얼굴에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모습입니다. 눈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굵고, 문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괴기한 모습이네요. 마치 앵그리버드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앵그리버드 눈썹은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과감한 모습입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러시아의 패션 블로거 안젤리카(Anzhelika)입니다. 이마를 거의 가린 이 '숯검댕이'의 정체는 바로 아이브로 메이크업이죠. 안젤리카가 이런 눈썹을 가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요. 무려 9년 전의 일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9년 전 안젤리카의 눈썹은 이렇게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우 선명하고 눈에 띌 만한 눈썹이었죠. 보통은 자연스럽게 숯이 없는 눈썹을 메우는 정도로 그리는 일반 메이크업에 비해 새까만 아이브로로 깔끔하게 마치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메이크업이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가던 어느 날 누군가가 자신의 모습이 웃긴 듯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는 하루아침에 유명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터넷에서 '부쉬 앤지'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그는 처음에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눈썹을 놀려대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인터넷에서는 국경이 없었습니다. 그의 사진은 러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많은 뷰티 블로거들이 그녀의 눈썹을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눈썹을 그리는 방법도 사람들이 공유하기 시작했죠.

이렇게 관심을 받은 안젤리카는 이를 기회로 이용했습니다. 점점 더 눈썹을 크게 그리기 시작한 것이죠. 눈썹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녀의 특이한 메이크업에 방송 출연 요쳥이 쇄 했죠. 눈썹은 안젤리카를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현재 10만 6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뷰티 인플루언서가 되었죠.

현재 그는 이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 및 뷰티 제품을 자신의 SNS에 소개하고 돈을 받는 것이죠. 그는 얼마 전 눈썹을 그리지 않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녀의 동글동글한 얼굴과 어우러져 너무나 귀엽다는 반응이네요.

그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도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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