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8천만 원, 투자 수익은 연 4억.. 일 그만해도 될까요?

지난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에 관한 지식을 얻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슈퍼 개미들의 활약이 알려졌는데요. 이에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도 슈퍼 개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업 투자자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연자 A씨도 전업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상황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40세인 A씨는 현재 미혼입니다. A씨는 동생과 함께 동업을 하고 있는데요. 한 달에 6일에서 8일 정도 일을 하며 한 달에 순수익 8,000만 원 정도를 벌고 있죠. 물론 이는 그리 적지 않은 돈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업 소득이 줄어들었고 A씨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A씨는 주식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A씨가 하는 것은 미국 주식인데요. 이에 새벽에 미국 주식에 집중하고 일을 하러 가면 하루에 여섯 시간 정도밖에 잠을 잘 수 없었죠. 그러다 보면 다음 날은 피곤해 주식 투자에 집중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씨는 현재 일 하기가 싫었습니다. A씨는 이미 노후 대책을 마련해 둔 상태인데요. 이에 40대가 되었기에 일을 하지 않고 편하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죠. 또한 주식 공부를 더 해서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면 몇 억 정도야 금방 수익 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현재 A씨는 투자 수익만 1년에 3억에서 4억 정도라고 하는데요. 일을 그만두고 주식만 해도 될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19, 그리고 인플레이션 시대를 경험하며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깨우쳤는데요. 이에 전업 투자자를 희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과연 이들은 전업 투자자로 전향해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한 전문가의 답변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입니다. 그는 투자자의 측면에서 몇 가지 조언을 건넸습니다.

먼저 지난 2020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지난 2년 간의 주식 시장은 매우 예외적인 것'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수익률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하지 말라는 것이었죠. 또한 투자에 있어서 능력과 운에 관한 조언도 건넸는데요. 그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투자 실패는 당연한 것이지만 공부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투자를 할 때 학습이라는 인풋과 수익률이라는 아웃풋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능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죠. 이에 지난 몇 년 간 난 수익에 대해 어디까지가 실력이고 어디까지가 운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여윳돈으로 투자할수록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거인데요. 주식시장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인데 사업 소득이 나온다면 나쁜 가격에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되기에 더욱 유리하다는 것이죠. 즉 생계는 사업소득으로 일구어 나가되 여윳돈으로 주식을 한다면 투자의 승률은 더욱 높아진다는 조언입니다.

1년에 8,000만 원씩 벌며 노후 준비를 다 해놓은 A씨. 일을 그만두면 투자 소득이 더 늘어날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과연 여러분이 A씨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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