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 주식 하락 걱정하는 주린이를 위한 투자법

2021년 초 증시가 숨 가쁘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초에 비해서는 잠잠한 모양새이죠. 이 상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도 제각각입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증시 파티는 끝났다며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또 어떤 전문가들은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합니다과연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한 전문가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얼마 전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TOP 77’이라는 책으로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부장입니다. 과연 그는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보고 있으며, 어떤 투자를 추천했는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증시, 잠시 쉬어가는 것

현재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심합니다. 이런 증시 상황은 현재 쉬어가는 것이라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을 하는 배경으로 개인의 투자 심리를 말하고 있는데요. 작년의 증시를 개인이 이끌었던 만큼 현재까지 개인의 심리를 악화시킬만한 요인이 없다면 장세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지금 들어가기에는 너무 늦었는데.. 언제 다시 들어가야 할까요?

사실 증시가 언제 얼마큼 빠질지 알 수는 없습니다. 현재 시가 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오른 것도 사실이죠. 이에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조정 때 10% 정도는 빠질 것이라는 마음을 먹고 주식 시장에 들어가는 것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식 시장의 역사를 보면 주가가 오르는 강세장에서 고점 대비 10% 정도가 빠졌다가 다시 오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고 하는데요. 올해나 내년까지 봤을 때 문제가 없는 기업이라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조정을 맞더라도 끝까지 가져가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도주나 우량주라면 분할 매수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놓고 주가가 빠졌을 때 더 사모으는 전략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소외된 중소형주를 주목하라

현재 주도주의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이에 소외된 중소형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경우 주도주와는 달리 분할매수 전략 대신 과감한 피킹 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소외된 중소형주 섹터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먼저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주가 아닌 일반적인 제약회사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 중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지만 주가가 안 간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건강기능식품 종목입니다. 이 섹터에 있는 종목들은 사실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아주 좋은 실적을 보이며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코로나가 끝나면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섹터는 코로나 이전부터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해로 인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죠. 세 번째로는 화장품 종목입니다. 우리가 올해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사람들이 화장을 하기 시작할텐데요. 이에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는 우주 항공 섹터입니다. 현재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우주항공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이 우주 항공 시장이 돈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우주항공 산업을 잘 할 수 있는 곳은 방산업체라고 하는데요. 물론 우주 항공 산업이 실제로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내연기관만 만들던 현대차가 전기차와 자율 주행이라는 스토리로 주가가 급등했듯이 우주 항공 산업을 하는 방산업체도 비전을 인정받아 주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 중에서는 지수나 주도주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수나 주도주에만 눈길을 주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종목들을 공부하며 시야를 넓혀간다면 더욱 현명한 투자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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