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자산 증식, 그리고 사람의 욕심에 관한 것으로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요즘 너무나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잘나고, 멋지고 행복한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자신의 성과를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했고, 비교가 계속될수록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정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은 조건은 아니라는 사실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좋은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 자기 관리를 잘한 사람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죠. 항상 돈돈거렸던 자신과는 다른 모습과 달랐기 때문이죠.
요즘 주식 시장도 이런 생각에 한몫했습니다. A씨는 취업 전 천만 원만 모아도 행복할 것 같았지만 현재는 계속해서 더 높은 목표를 갈구하고 있죠. 주변에는 ‘주식 상쳤다’ ‘주식 대박이다’ ‘O 천만 원 벌었다’라는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는데요. 이에 암호화폐를 더 사둘까? 아니면 주식 시장에 들어가 볼까? 라는 생각 등이 계속 머리를 맴돌았죠. A씨는 자기 자신이 이런 것을 하지 못하고, 만약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고 하네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한 번씩 이런 생각의 굴레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A씨는 이 생각을 발전시켜 주식 등으로 자산을 더 불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1년 정도는 자신을 위해서 살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하는 것인지 새해를 맞아 여러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에게 이 시기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식 대박 났다는 이야기만 들리는 이유는 물릴 땐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미 충분히 착실하게 살고 계신데 더 위를 바라보는게 참 대단하네요.’ ‘가진 현금이 많을수록 재테크는 필수에요’ ‘주식 직접 하면 못 버틸 멘탈같은데 그래도 주식하고 싶으면 인덱스 펀드 같은 거 넣어봐요’ ‘불안하시면 삼전 넣어주세요’ ‘지수가 신고점 경신 중이라 비추천합니다’ ‘장기투자 목적으로 접근해도 손실 중엔 불안이 있기 마련이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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