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 A씨가 올린 SNS 글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여성 스타의 갑질을 폭로한 것이죠. 글 속 해당 스타가 누군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정황상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땅콩 회항의 조현아, 50대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한 TV조선 방정호의 초등학생 딸을 언급하며 자신도 비슷한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에게 갑질을 한 사람에게는 '인성 부재' '멍청함' '꼭두각시 인형' '자격지심과 콤플렉스'라는 수식어를 붙였는데요. 이미 이 스타를 만나기 전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이 스타의 평판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15년 동안 이 바닥에서 별의별 경험을 다 했지만 이 스타와 만난 20분은 지옥이었다고 합니다. 인사는 생략했고, 서있는 A씨에게 앉아서 삿대질을 하며 말을 쏟아내며 흥분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A씨는 눈물이 터져 나왔고, 굴욕적인 시간을 견뎠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사람 대 사람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으나 이 여성 스타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복수를 예고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녹취를 한 내용이 있다며 잇따른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갑질 스타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기 시작했는데요.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띠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A씨의 해시태그 #pshycho #monster 때문이었습니다. 싸이코는 레드 벨벳 최근곡 중의 하나이며, 몬스터는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활동을 하던 노래 제목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로 폭이 좁혀졌죠.
A씨는 과거 SNS에 아이린에 대해 '수줍게 핀 작은 송이 장미 같던 소녀...(중략)...맑은 하늘도 자주 보고 중간 중간 그네 탈 시간도 생기길. 작은 송이가 큰 송이가 되길'이라고 적은 게시물이 있었는데요. A씨는 멘트를 돌연 삭제했기에 갑질 스타는 아이린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의혹에 대해 아직 레드벨벳이나 아이린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과연 이 의혹이 사실일지, 녹취록에는 어떤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