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명 '코로나 바이러스 챌린지'가 등장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등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챌린지'(Coronavirus Challenge)는 공중화장실의 변기커버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지하철 손잡이 등을 혀로 핥고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요.
지난 15일 에바 루이스라는 22세 여성은 자신의 '틱톡'에 기내로 보이는 공중 화장실에서 쪼그려 앉아 변기 커버를 핥았습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450만 조회 수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를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녀의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어 한 남성은 실제로 공중 화장실의 변기를 핥고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병원에 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 챌린지'가 시작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는 틱톡 사용자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런 '코로나 챌린지'를 계속할 경우 무고한 시민도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창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될 때 한 아프리카BJ가 '코로나의 성지 대구 청도병원 도착 뿌수러간다' 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별 풍선 1만 개 공약으로 청도 대남병원의 문 손잡이를 핥는 미션을 제안했는데요. 시청자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방송을 종료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어도 결코 후회하지 말라', '제발 감염되길', '사회적 비용까지 다 청구해야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